‘어벤져스2’의 앤디 서키스
‘어벤져스2’의 앤디 서키스
‘어벤져스2’의 앤디 서키스

마블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속 앤디 서키스의 캐릭터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그가 맡은 역할은 코믹북 히어로 블랙 팬더의 악당인 율리시스 클로다.

3일(현지시간) 코믹북무비닷컴에 따르면 앤디 서키스가 ‘어벤져스2’에서 블랙 팬서의 최대 숙적 중 한 명인 율리시스 클로를 연기한다.

마블 측은 그동안 앤디 서키스의 캐릭터에 대해 함구해 왔다. 다만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코믹북 팬들은 그가 율리시스 클로라고 추측해 왔는데, 그러한 추측이 사실이었음이 이번 보도로 확인됐다.

앤디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과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등을 연기하며 ‘얼굴 없는 명배우’란 평을 받는 모션 캡쳐 연기의 대가다. ‘어벤져스’의 헐크를 연기한 마크 러팔로 역시 앤디 서키스에게 연기 지도를 받은 바 있다.

그의 모습은 앞으로 ‘어벤져스2’ 뿐 아니라 2017년 개봉하는 ‘블랙 팬서’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2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2’는 1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에는 전편에 출연했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헐크’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이 그대로 출연한다. 2015년 4월 국내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코믹북무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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