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해는 모든 비극의 시초인 김도치(신성록)을 잡기 위해 중전(고원희)에게 대신 서찰을 보낼 것을 부탁한다. 서찰을 받은 김도치는 광해가 보낸 것임을 단박에 알아채고 “세자저하가 친히 불러주셨으니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며 “더 이상 피할 수 없겠죠. 세자를 죽일 것 입니다”라며 마지막 결전을 준비했다.
ADVERTISEMENT
광해는 “너는 그 자리가 온갖 권세를 누리는 자리로 보이느냐. 그 자리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돌봐야 하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광해와 김도치는 서로에게 칼을 겨누며 치열한 결투 끝에 패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DVERTISEMENT
사진. KBS2 왕의 얼굴굴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