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광해가 역모자로 몰리게 되자 가희(조윤희)는 그 증거가 될 수 있는 밀지를 빼돌리면서 위기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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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희정은 “처음부터 저하를 폐세자 시키기 위해 계획된 일이었습니다. 허니, 이 일을 이겨내실 방도부터 생각하시옵소서. 김상궁보다 저하를 먼저 생각하시옵소서. 저하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시옵소서”라며 서인국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 깊은 아내의 모습을 보였다.
광해가 선조(이성재)에 의해 폐세자 위기에 놓이게 되자 세자빈 유씨는 가희를 찾아가 “자네가 저하 좀 살려주시게. 자네 부탁이라면 주상전하께서 다 들어주시지 않는가. 제발, 우리 저하 좀 살려주시게”라고 말하며 광해를 지키기 위한 애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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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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