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한성호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연예인들과 동반 출연했다. 한 대표는 남다른 입담으로 함께 출연한 박광현, 성혁, 정용화 보다 큰 존재감을 과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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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소개와는 달리 한 대표는 자신이 가수 시절 방송 운이 좋지 않아 라이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하소연 하거나, 함께 출연한 연예인들 보다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타라고 주장하는 등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박광현은 대표와 소속 배우로 만나기 전 과거, 한 대표가 가수 시절에도 친한 형과 동생으로 지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박광현이 “한 대표가 가수시절 외모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날 코를 좀 손봤더라”고 성형 사실을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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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에서 유난히 적극적인데다 감춰진 예능감까지 뽐낸 한 대표의 모습에 MC 4인방은 “방송 욕심 내고 있는 것 아니냐. SBS ‘K팝스타’ 섭외 오면 나갈거냐” 등 짖궂은 질문을 던졌다. 한 대표는 “회사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나갈 수도 있다”며 은근한 방송 출연 의욕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K팝스타’도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가요 기획사 대표인 양현석과 박진영이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서 출연하고 있지만, 그 전에 이미 가수로서 대중에게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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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도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가 출연해 눈길으 모은 바 있다. 김 대표는 방송을 통해 소속 배우인 김주혁과 남다른 인연을 밝히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쩔친노트’ 편으로 진행된 ‘1박 2일’에 김 대표는 김주혁의 ‘쩔친’으로 등장했다. 김주혁은 김종도와 함께 바닷가를 걸으며 “형이랑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단둘이 가기가 좀 그랬다”면서 “이번 여행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형은 나에게 진짜 친형 같은 사람”이라고 김 대표에 대한 신뢰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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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라디오스타’, ‘1박2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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