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법을 주문처럼 외우며 현란한 욕 기술과 섞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레벨 10의 ‘자칼’ 형사를 비롯해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한 미소와 친절 대신 욕을 머금은 텔레마케터, “땅콩 그만! 라면 그만!”을 외치는 승무원 등 이들이 속으로 갈고 닦았던 언어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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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외에 디스 전문 래퍼로 슬리피가 등장해 귀에 콕콕 박히는 강한 디스 곡으로 헬머니와의 한 판을 준비하고 있다. 또 샘 오취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표해 따끔한 한 마디를 내던진다.
김영옥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시무시한 욕을 가진 무당 할매로 등장해 ‘사자후’와 같은 욕을 선보이며 지옥에서 온 헬머니로 분한 김수미와 손에 땀을 쥐는 결승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지하철 막말녀, 로커 욕쟁이, 필리핀 욕녀, 생선가게 아저씨 등 현실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속시원한 욕을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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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전망좋은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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