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지난 30일 방송된 ‘스파이’ 7회 분에서는 윤진(고성희)이 선우(김재중)에 대한 죄책감으로 브로커에게 가족을 피신시켜 달라 부탁하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기철(유오성)로 인해 탈출에 실패, 선우의 감시자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겼다. 기철에게 붙잡힌 윤진이 북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결국 스파이로 남게 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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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의 여권 인증 브이 자 퍼레이드는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 분은 고성희가 김재중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장면.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여권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고성희 앞에 김재중이 나타나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신이다. 현장에서 촬영용 소품으로 제작된 여권을 받은 고성희는 실제와 흡사한 소품에 연신 신기한 마음을 드러냈던 상태.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고성희가 쉬는 시간을 틈타 소품용 여권과 함께 발랄한 브이 자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으로 피곤한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평소에도 밝은 성격의 고성희는 촬영장에서 피로회복제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촬영이 시작되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파이’ 윤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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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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