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모습은 어떨까.
데일리 메일은 31일(현지시각)은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 고(故) 스티브 잡스(1955~2011)의 전기영화 ‘스티브 잡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사진 속 마이클 패스벤더는 살짝 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트레이드마크인 청바지에 검정 폴라티 의상 대신 화이트 셔츠를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2001년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데뷔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노예 12년’ ‘카운슬러’ ‘프로메테우스’ 등을 통해 세계적인 톱스타로 성장한 배우다.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트레인스포팅’(1996) 등을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티브 잡스’는 ‘소셜 네트워크’(2010)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애런 소킨이 각색을 맡았다. 잡스의 동업자였던 스티브 워즈니악 역에는 최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공동 감독·주연을 맡았던 세스 로건이 캐스팅됐다. 영화에는 케이트 윈즐릿과 제프 대니얼스도 출연한다.
한편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가 영화화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로 분해 관객을 만난바 있다. 마이클 패스밴더가 연기하는 잡스가 애쉬튼 커쳐의 잡스와 얼마나 다를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데일리 메일 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