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공개된 사진 속 오민석은 젠틀한 눈빛과 선량한 미소를 지어 보이다 이내 감정을 지운 얼굴로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한편,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고 분노를 숨기지 못하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선악을 오가는 인물의 뚜렷한 경계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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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기준은 차도현의 뒤를 쫓으며 조금씩 그의 비밀에 접근하는 한편, 처음으로 제대로 된 분노를 드러내고 승부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회사를 성공 반열에 올린 능력 있는 엘리트이자 젠틀한 사장의 검은 본성이었다.
오민석은 이처럼 다양한 가면을 가진 차기준의 면면을 인상적으로 시청자들에 각인시켰다. 큰 움직임과 표정이 없는 차기준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오민석이 선택한 것은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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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의 세심한 연기는 대외적인 부드러움과 단정함을 벗고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내며 자도현을 향한 날을 바짝 세운 차기준의 반격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킬미, 힐미’ 내 갈등의 큰 축을 담당하는 차기준의 또 다른 가면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MBC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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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제이와이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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