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에서 서인국은 참담하리만큼 비장한 눈길로 최후의 운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얼음처럼 차갑게 굳은 얼굴에 스치는 회한과 상념은 16년 간의 고초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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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의 둘도 없는 오른팔 허균(임지규), 야욕에 눈이 멀어 오랏줄에 묶이고 만 도치(신성록), 비참한 세월을 묵묵히 버텨 낸 임해(박주형) 역시 궁중에 불 마지막 피바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남은 2회 동안 물고 물리는 대반전이 계속되며 최후까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예정이다. 광해에게 닥칠 지독한 파국이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극적 재미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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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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