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과 마이클 볼튼
문명진과 마이클 볼튼
문명진과 마이클 볼튼

가수 문명진이 팝의 거장 마이클 볼튼과 함께한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 아웃 유’(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의 리메이크 버전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4일 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 공개된 2분 57초짜리 메이킹 영상에는 지난달 28일 발매한 문명진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겨울 또 다시’에 수록된 곡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 아웃 유’의 녹음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마이클 볼튼이 직접 문명진에게 직접 디렉팅을 해주고 있는 모습과 문명진과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녹음실에서 음악에 몰입한 듯 노래를 부르고 있는 문명진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특히 마이클 볼튼은 문명진의 노래에 만족스러운 듯 연신 밝은 웃음을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클 볼튼은 메이킹 영상 말미 “문명진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 모습이 마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모든 공연을 자신의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그를 훌륭한 가수로 만드는 것 같다”며 문명진의 녹음 작업에 직접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문명진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나의 노래’에서 신곡 ‘겨울 또 다시’와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 아웃 유’ 편곡 버전 라이브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신곡 이외에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을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슬픔만은 아니겠죠’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 거야’ ‘그대 내 품에’ 등의 명곡들이 콘서트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에 문명진은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이 ‘나의 노래’인 만큼 어떤 노래를 들려드릴지 많이 고민했다. ‘어떤’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다 ‘어떻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단 하루도 연습을 거르는 날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한 문명진은 새로운 음원 발매로 바쁜 와중에도 콘서트 준비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화려한 무대장치나 퍼포먼스보다 문명진의 목소리 하나 만으로도 강한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문명진의 음악 인생을 담은 콘서트 ‘나의 노래’는 오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창작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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