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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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이 공약실천의 어려움을 전했다.

4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는 손용호 감독과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참석한 가운데 ‘살인의뢰’(미인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균은 관객 공약에 대해 “400만 관객이 넘으면 집에서 관객 4명을 초청해 파티를 열겠다. 비용은 제가 지불하겠다”고 전했다.

윤승아는 “450만이 넘으면 특정 영화관을 선정해 팝콘과 콜라를 다 쏘겠다”고 했고, 박성웅은 “팬들에게 맥주를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김상경은 “이번에는 시청률 공약을 하지 않겠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상경은 “흥행 공약은 함부로 못하겠다. 내가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시청률이 42%가 넘으면 김현주를 결혼시킨다고 했는데 진짜 넘었다. 그 공약을 말했다가 현재 어려움은 겪고 있다”며 “그래서 실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주야 사랑해 끝까지 어떻게 잘해볼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손용호 감독의 장편연출 데뷔작이다. 3월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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