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라는 호칭 대신 회장님을 고집하며, 철저히 직속 상사로서 대하는 아들이 못내 서운했던 문회장은 전직 앵커 백설희(나영희 분)와 재혼을 감행한 후에도, 부모의 불행한 결혼을 보고 자라 아무에게도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하는 아들이 늘 마음 속 아픈 가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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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이지만 자식들에게는 모자란 부모였던 문회장과 백설희의 재혼은 서로의 해묵은 상처를 양지로 꺼내야만 하는 힘겨운 터널의 시작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를 불러 본 태주, 엄마에 대한 애증을 버리지 못하는 은호, 마음 속에 사춘기 소녀가 웅크린 미성숙한 엄마인 백설희, 이 모두의 상처를 가족이란 이름으로 봉합해야만 하는 가장 문대오.
우리네 가정처럼 사연 많은 이 집안의 여린 속내가 이번 주 방송에서 솔직하게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폭풍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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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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