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박서준
박서준이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MBC ‘킬미, 힐미’에서 박서준은 오리진(황정음)의 쌍둥이 오빠이자 신비주의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그는 도현(지성)의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조심스레 파헤쳐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 박서준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을 바꿔 나타난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연스러운 컬이 돋보였던 5대 5 헤어를 버리고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컬링 포마드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또 원래의 내추럴한 패션 대신 블랙 캐주얼 정장을 착용하고 카페에 등장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동안 ‘킬미, 힐미’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차갑고 깔끔한 이미지로 등장해 박서준이 어떤 계기로 인해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게 됐는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박서준이 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극중 오리온의 이미지 변화가 필요하다는 감독님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보였던 오리온의 장난스러운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남자다운 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극중 오리온의 감정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헤어와 패션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던 박서준의 열정이 스토리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박서준은 오리온 역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세세한 말투, 손짓 등은 물론이고 스타일 변화도 과감하게 꾀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박서준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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