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포스터
세월호 참사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IPTV 및 온라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영화를 만든 이상호 감독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감독 이상호 안해룡)의 IPTV 및 온라인 포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상호 감독은 이와 관련해 “불법 다운로드가 우려되고 해외영화제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20년을 지켜온 부산국제영화제를 흔드는 부산시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국민들께 ‘다이빙벨’ 시청 기회를 드려야 한다는 대의에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부산시의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이 ‘다이빙벨’ 상영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한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 ‘다이빙벨’은 지난해 부산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취소 압박 등으로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누적 관객수 5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다이빙벨’은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부평 대한극장 등 단 두 곳에서만 상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영관이 없는 지역의 경우는 대관 등 ‘공동체상영’ 방식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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