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이필모 첫 등장
SBS 주말특별기획‘내 마음 반짝반짝’ 이필모가 독특한 성격의 악덕 인테리어업자로 5회에 첫 등장한다.이필모는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제작 삼화 네트웍스 이하 내반반)에서 진심 원조 통닭 막내딸 이순정(남보라)과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장순철 역을 맡았다. 능력 있는 인테리어 전문가지만 사람들을 상대하기 싫어하고, 남들의 감정 따위에 관심 갖기를 거부하는 까칠남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필모는 오는 31일 방송될 ‘내반반’ 5회에서 지나가던 남보라와 우연히 부딪친 후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으로 강렬한 첫 선을 보인다. 극중 장순철이 이순정을 향해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순정이 당당하게 일갈, 자리를 떠나면서 장순철을 분노케 하는 것.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사건사고들로 엮이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필모는 아트를 표방하는 자유분방한 인테리어 업자답게 첫 등장부터 살짝 부스스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꾀한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카고팬츠에 헐렁한 진 셔츠를 입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간판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살펴보는가 하면, 고급 재킷과 깔끔한 머플러를 한 단정한 정장 스타일로 나타나는 등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터. 앞으로 이필모가 가동할 여심 공략 절대 까칠남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필모의 첫 등장은 지난 9일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촬영됐다. 이필모는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남보라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 후 바로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대사 연습과 리허설을 이어갔다. 또한 이필모는 “까칠한 남자를 더 이상 안하고 싶었는데…또…”라고 말을 흐리는 재치 넘치는 발언으로 지켜보던 스태프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필모는 남보라와 부딪쳐 커피가 쏟아지는 장면을 다양한 카메라 앵글로 담아내기 위해 여러 번 반복 촬영했음에도 불구,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오히려 남보라를 독려했던 상태. 심지어 마지막에 팔을 일자로 쭉 뻗은 채 하늘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장면에서는 ‘컷’ 소리와 동시에 혼자 웃음보가 터진 이필모로 인해 현장에 훈훈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필모는 가슴 아픈 과거를 숨기고, 모든 이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장순철 역에 딱 맞아 떨어지는 맞춤 캐스팅”이라며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이필모와 남보라의 색다른 애정 전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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