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 내내 한국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20분 한국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김진수가 왼발로 길게 올려준 공이 곧바로 골대를 향했고, 골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오른 이정협이 헤딩 슈팅으로 볼을 꽂았다. 이어 김진수는 전반 30분과 34분 비슷한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도 날카로운 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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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을 앞둔 김진수는 “8년 전 경기를 TV로 보고 피가 끊었다. 내가 선수가 된 만큼 이라크를 꼭 이기고 싶다”며 선배들의 복수를 다짐했다. 김진수의 각오는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는 한국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으로 이끈 계기가 됐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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