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군생활에 임하는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이다희는 선배 한상진에게 깔깔이(방상내피)를 빌려와 소대장을 웃음짓게 만들고, 이지애는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와 다정함을 뽐냈다. 그룹 에프엑스의 엠버는 익숙지 않은 한국말로 어려움을 격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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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검사와 면접에서 합격점에 미치지 못한 김지영, 이다희, 강예원은 소대장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모았다. 생활관에 들어온 강예원은 “우리 뭘 잘못했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지애는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가 보내준 편지를 읽어주며 강예원을 위로했다.
김 아나운서가 아내 이지애에게 준 편지에는 “군대 갔다 온 이야기 하면서 군대에서 쓰는 용어는 왜 이렇게 낯설고 분위기는 딱딱한지. 점호 시간에 정리 못해서 얼차려 받고 그게 군대생활이다.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다들 그렇다. 우리가 잘못한 게 있는 게 아니란 걸”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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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엠버는 독특한 매력으로 ‘제2의 헨리’로 주목받고 있다. 신체검사에서 엠버는 팔뚝에 있는 문신이 7센티를 넘어 신체검사에서 탈락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체력테스트에서는 팔굽혀펴기 42개, 마라톤 1등 등으로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한국어를 잘 알아듣지 못한 엠버는 소대장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자 눈물을 보였다. 또 자신의 포부를 발표하려는 찰나 “다 잊으시오”라며 사극톤의 엉뚱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엠버의’다 잊으시오’라는 발언에 다른 멤버들도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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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은 “기본적인 발차기나 품새는 가능하냐” “보여줄 수 있냐”고 물으며 윤보미의 태권도 실력을 보길 원했다. 윤보미는 깔끔하게 돌려차기를 선보였고 옆차기까지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를 본 면접관은 “아주 군대에서 필요한 점을 갖고 있다”며 만족해 했다.
이날 입소를 앞두고 진행된 면접에서 박하선은 지원 동기를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 꿈이 경찰과 군인이었다”며 “직업 특성상 역할만 해봤었지 군인이라는 직업은 먼 직업이라 돼 보고 싶어 지원했다”고 대답해 눈길을 모았다. 또 박하선은 양쪽 시력이 모두 2.0으로 나와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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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8명의 여군 지원자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여전사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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