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빈센트’ 나오미 왓츠 스틸.
‘세인트 빈센트’ 나오미 왓츠 스틸.
‘세인트 빈센트’ 나오미 왓츠 스틸.

나오미 왓츠가 영화 ‘세인트 빈센트’에서 러시아 출신의 임산부 스트리퍼로 파격 변신했다.

‘세인트 빈센트’는 뜻밖의 이웃이 된 아직도 철이 덜 든 60살 노인(빌 머레이)과 벌써 철이 다 든 10살 소년(제이든 리버허)의 50년을 뛰어넘는 유쾌한 만남을 그린 휴먼 코믹 드라마.

극 중 나오미 왓츠는 까칠한 60세 노인 빈센트와 유일하게 가까이 지내는 러시아 출신의 스트리퍼로 분했다. 임신으로 인해 스트리퍼 활동에 어려움을 겪지만, 친구이자 남매 같은 사이인 빈센트의 위로와 도움을 받게 된다.

나오미 왓츠는 강한 악센트의 러시아 식 영어를 구사하며 거칠고 자극적인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다. 이에 나오미 왓츠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존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처럼 미모와 우아함을 벗어 던진 열연을 펼친 덕에 나오미 왓츠는 2015년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나오미 왓츠를 직접 캐스팅한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은 “나오미 왓츠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이라며 “캐릭터와 잘 어우러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인트 빈센트’는 2월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메인타이틀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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