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그룹 비투비가 ‘울면안돼’로 자신들의 가능성을 알리며 행복한 겨울을 보냈다. 비투비는 지난 24일 MBC ‘쇼!음악중심’을 끝으로 겨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울면안돼’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KBS2 ‘뮤직뱅크’에서 만난 서은광은 “겨울 시즌 앨범을 내서 겨울을 행복하게 보냈다. 아쉽고, 빨리 다음 활동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비투비는 ‘울면안돼’로 매 무대 귀여운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등 동화 속 캐릭터 옷을 입거나 스키장 패션, 더플 코트 등 겨울 훈남 패션, 해리포터를 연상케 하는 교복 패션 등 다양한 콘셉트 의상을 선보였다. 육성재는 “귀여운 콘셉트를 선보여서 팬들도 많이 사랑해주셨고, 팬들의 연령대도 다양해진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비투비는 각자 베스트 드레스를 꼽아보기도 했다. 육성재가 “빨간 교복”을 외치자 이창섭도 “저도요!”라고 동의했다. 이에 육성재가 “그럼 바꿀래요. 파란 교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훈은 “이번에 안경을 썼는데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도 정일훈은 교복 패션에 안경을 끼며 해리포터 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옷과 동물옷에 만족도도 컸다. 비투비는 이번 무대 의상을 위해 힘쓴 스타일리스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일훈은 “옷에 관해 스타일리스트를 찬양하는 영상을 봤다”며 “다들 이번 의상을 마음에 들어하신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울면안돼’는 비투비 멤버들의 자작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활동을 펼친 뜻 깊은 곡이기도 하다. ‘울면안돼’는 비투비 대표 작곡가 임현식과 정일훈이 함께 만든 곡이다. 서은광은 “처음으로 멤버들의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했는데 팬과 대중 모두 좋아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되면서 비투비의 색깔이 완성되는 느낌이다. 다음 앨범의 자작곡이 더 기대가 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육성재는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0%다”며 “성장하는 비투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나머지 50%를 이제 채워나가겠다”고 전했다.
비투비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 미니 음악회 현장
비투비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그룹이기도 하다. 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 등 보컬라인이 모두 출중한 가창력을 지니고 있고, 정일훈 이민혁 프니엘의 랩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다. 자작곡으로 타이틀곡 활동을 펼칠 만큼 그동안 꾸준히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그룹이기도 하다. 비투비는 이번 활동 중 미니 음악회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를 개최하고 각자 음악적 색깔을 드러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던 비투비는 미니 음악회와 같은 소극장 콘서트를 펼치면서 경험을 쌓게 됐다. 서은광은 “개인적으로 소극장 콘서트가 재미있었다. 비투비의 모습보다 각자 개인의 무대를 많이 보여줄 수 있었다. 비투비의 음악적인 면을 많이 드러나 뿌듯하다”고 전했다. 임현식도 “악기를 하면서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하게 됐다. 예전부터 소극장 공연이 작은 소망이어서 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전국으로 돌면서 투어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미니 음악회는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는 비투비 공식 유투브 채널과 스타캐스트를 통해 연재된 동명의 신청곡 라이브 코너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비투비는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 뿐만 아니라 자체제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비투비 - 더 비트’를 통해 사랑받기도 했다. 온라인 콘텐츠로 반응을 얻기 쉽지 않은데 ‘비투비 - 더 비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서은광의 경우, ‘짤부자’로 등극하며 반전매력을 뽐냈다. 육성재는 “입덕은 마음대로지만, 탈덕은 마음대로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훈훈하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비투비는 다음 활동에는 꼭 1위를 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이창섭이 “다음 앨범에 1등 못하면 내가 막내하겠다”고 선언해 멤버들이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민혁은 “다음에는 한 계단이라도 올라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비투비는 활동을 마무리한 뒤 해외 활동에 들어간다. 서은광은 “정식으로 잡힌 것은 일본 활동이다. 국내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친구들이 열심히 곡을 쓰고 있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해외 활동도 많이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민혁은 “우리끼리 공식카페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다음 활동은 일단 공카활동!”이라고 외쳤다. 이들은 “비투비라서 행복하고, 멜로디라서 힘이 난다”는 말을 꼭 덧붙였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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