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뮤지스는 2014년 공백기를 가지고, 약 13개월 만에 컴백했다. 오랜만에 나서 음악방송에 멤버들은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혜미는 “1년 만에 와보니 음악방송 출근길에 런웨이가 펼쳐지더라”며 “예전엔 출근길 사진을 안 찍었는데 이제는 기자들이 찍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성아가 “아침에 옷 입을 때 부담스러워서 한 시간 더 일찍 일어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미는 “오늘 처음 봤으니 다음 주부터는 이용하겠다”며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나인뮤지스는 모델돌이라는 수식어답게 늘씬한 몸매와 패셔니스타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어 출근길 사진이 기대를 모으는 팀이다. 이날도 이유애린은 블랙 드레스 무대 의상을 두고 “이게 평상복이다”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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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 현장에는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선배그룹 V.O.S 멤버 김경록도 깜짝 방문해 의리를 과시했다. 김경록은 “오늘 방송에 누가 나오는지도 모른다. 나인뮤지스를 보러 왔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성을 사기도 했다.
김경록은 나인뮤지스와의 콜라보에 대한 즉석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하며 “멤버 모두와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인뮤지스도 김경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현아는 “내 목소리에 바이브레이션이 많은데 경록오빠가 클래식을 들으면 많이 정화가 된다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경록은 잠깐의 방문에도 큰 존재감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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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로서 첫 데뷔 무대를 마친 금조와 소진의 소감은 어떨까. 금조는 “너무 아마추어티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오늘은 잘해야 겠다’고 했는데 역시나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소진 역시 “우리는 언제까지 아쉬울까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우린 지금 6년차인데도 아쉽다”라며 새 멤버의 마음을 이해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6년차 그룹이 된 소감과 가수 활동에 대한 소중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아는 “늘 새롭게 시작해서 그런지 항상 신인 같은 마음이다. 2014년도가 힘들었던 만큼 2015년 1월에 시작하는 기분이 정말 좋다. 기분이 정말 좋아서 예전에는 드라이 리허설하면 뭔가 피곤했는데 지금은 잠을 못 자도 피곤하지 않고 기분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아쉬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현아는 ”1년 만에 서는 무대이다 보니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데 조금 아쉬운 것 같다. 쌓아놨던 것을 펑펑 터트리고 싶은데 무대마다 아쉬운데 이것마저도 행복하다.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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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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