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김사은 줄리엔강(왼쪽부터)
스타들이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들로 곤혹을 겪고 있다.14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최근 박해진씨의 SNS를 사칭하는 계정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어 곤혹을 겪고 있다. 박해진씨는 공식적인 계정 외에 절대 사용하는 SNS가 없으니 사칭에 속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본인인증 절차가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계정을 만들 수 있는 SNS 시스템이 구축되며 연예인을 사칭한 계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해진 역시 사칭 SNS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박해진의 SNS는 wm_company 계정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wm.company 계정의 페이스북이 있으며 해외의 경우 haejin83 계정의 중국 웨이보, parkhaejin.jp 주소의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까지 총 5개로 그 외에는 사칭 계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사은도 자신을 사칭하는 SNS에 대해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사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하게 잘 챙겨먹기 약속 실행중. 그리고, 저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SNS는 페이스북 뿐이에요. 사칭에 속지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줄리엔 강은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SNS에 ‘줄리엔강’이라 검색하면 많은 계정이 뜬다”며 자신의 사칭 계정에 대해 언급했다.
줄리엔 강은 “거기 들어가 보면 내 프로필 사진이 올라와있고 마치 본인이 줄리엔 강이 된 것처럼 영어로 글을 남긴다”며 “올라온 글들을 살펴보면 틀린 문법이 많다. 영어를 아주 잘 하는 분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세윤은 “틀린 영어인 줄 모르고 친구 신청한 사람도 굴욕이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연예인 SNS 사칭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배우 김소은, 가수 하하, 홍진영, 그룹 위너 강승윤 등의 SNS 사칭 피해 경험이 전해져 사태의 심각성을 상기시킨 바 있다. 가수 정기고, 걸그룹 레인보우의 지숙,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이민호, 박신혜, 이효리, 유재석 등도 팬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JTBC, 더블유엠컴퍼니, 김사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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