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과 장혁(왼쪽부터)
임주환과 장혁(왼쪽부터)
임주환과 장혁(왼쪽부터)

배우 임주환(33)과 장혁(40)이 “동안이 컴플렉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실제 불혹 장혁과 극중에서 넉 달의 나이차로 설정된 임주환은 “동안이 오히려 나의 콤플렉스”라며 “처음에 장혁 선배를 보고 ‘진짜 잘 생겼다’라고 생각했다. 턱선과 눈매가 남자다운 배우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장혁도 나서 “처음 밝히는 것인데, 나도 동안이 콤플렉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장혁은 임주환에 화답해 “임주환을 처음 본 순간, 빛이 나는 것 같았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빛나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고려 황자 왕소(장혁), 세상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발해의 여인 신율(오연서)을 주인공으로 한 로맨틱 사극. 항상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망국의 공주의 사랑 이야기다. 첫 방송은 19일 오후 10시.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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