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이정현이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지 무려 20여년 만에 첫 키스씬을 선보이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과 ‘대왕세종’, 중국드라마 ‘공자’, 그리고 영화 ‘침향’, ‘하피’, ‘범죄소년’, ‘명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지만, 상대배우와 키스씬 인연은 없었다가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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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녀는 취한 설정에서 진이한을 보며 “나보면 설레고 두근거리고 그래?”라는 대사를 새침하게 선보인 후 이윽고 일어나는 장면에서는 순식간에 “잘자 내꿈꿔”라는 애드리브와 함께 진이한과 입을 맞췄다.
공교롭게도 ‘잘자 내꿈꿔’는 지난 1999년 이정현이 당시 조성모와 함께 한 CF에서 선보였던 멘트로 당시 큰 화제와 더불어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냈던 멘트였던 것. 그러다 이번에 다시 이정현이 자신의 출연드라마속 첫 키스장면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인연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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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떴다 패밀리’에 출연한 이정현씨가 첫키스 장면을 촬영할 당시 숨소리와 발자국 소리하나 들리지 않았을 정도로 모두들 애틋하게 지켜보면서 애틋했는데, 시청자 분들도 분명히 심쿵할 것”이라며 “그리고 200억 유산을 가진 끝순을 중심으로 엮이며 티격태격했던 둘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리고 이로 인해 유산상속도 다른 의도로 진행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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