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지수가 올랐다.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 이민호-김지수 베드신이 삭제된 이유

영화 ‘강남 1970’에서 이민호와 김지수의 베드신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지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AOA 멤버 김설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유하 감독은 극중에서 서로의 욕망을 위해 호흡을 맞추는 이민호와 김지수의 관계를 언급했다. 유하 감독은 “원래 이민호와 김지수의 잠자리 신이 있었지만 편집했다”며 “흘러가는 이야기의 줄기와 관련이 없을 것 같아 뺐다. 둘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김지수는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있는 복부인 민마담을 연기했다. 유하 감독은 “영화 속에서 김지수가 쉽게 말해 이민호를 이용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오는 1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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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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