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힐러’ 11회에서는 서정후(지창욱)의 정체를 밝히고 과거에 대한 침묵을 깬 김문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2막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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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한 꺼풀 벗겨진 유지태의 변화는 힐러를 움직였다. 문호는 1992년의 사건의 진상을 알고자 “내 아버지가 죽인 사람이 누굽니까”라고 묻는 정후에게 “네 아버진 어디까지나 살인용의자였어. 살인범이 아니고. 그 차이를 아나?”라고 오히려 호되게 꾸짖었고 “그걸 벗겨주고 싶은 거니? 그래서 날 찾아 온 거야?”라며 동요하게 만들었다. 이후 손 잡은 두 사람은 과거 해적방송 5인방의 아지트였던 폐차장을 찾았고 정후의 뒷모습을 보고 죽은 준석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는 문호의 모습은 애잔함을 선사했다.
유지태가 맡은 김문호는 과거 부모세대와 현재 자녀세대인 서정후, 채영신을 잇는 인물이다. 이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며 1992년의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고자 하는 면면에서 힐러의 키플레이어 같은 존재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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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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