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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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비밀 결혼과 출산으로 논란을 낳고 잇는 그룹 투포케이(24K) 멤버 병호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투포케이 소속사 조은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병호의 팀 이탈은 2집 앨범 ‘귀여워죽겠어’ 활동 마무리 시점인 2013년 말에 시작됐다”며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직후이자 중국 공연을 앞둔 2013년 11월, 병호는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소속사에 밝혀 와 쾌차를 기다리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의 이탈로 계약 상황에 차질이 빚자 병호가 건강상의 문제로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공지한 가운데 병호의 개인사가 불거졌다”며 “진위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모든 연락 수단이 차단돼 답답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해할 수 없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추후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투포케이의 팬들께 병호의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며 이유야 어찌됐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년 동안 쥐도 새도 모르게 애 낳고 잠수 탄 아이돌’이라며 병호의 SNS를 통해 병호와 결혼과 출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근 24K(투포케이) 멤버 병호의 개인사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의 논란과 이에 따른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하여 그간의 과정과 소속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24K의 멤버 병호의 팀 이탈은 2집 앨범 ‘귀여워죽겠어’ 활동 마무리 시점인 2013년 말에 시작되었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직후이자 중국 공연을 앞둔 2013년 11월, 병호는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소속사에 밝혀 왔습니다.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한 소속사는 중국 공연 업체와 가까스로 합의하여 병호가 빠진 상태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이후 병호의 허리 통증이 쾌차되기만을 기다리던 중 일부 행사업체들이 계약사항을 문제 삼는 바람에 나머지 다섯 멤버들의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게 되었고, 급기야 소속사는 병호가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24K의 멤버로 함께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공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병호의 개인사가 인터넷에서 불거졌고, 이 내용 접한 소속사와 멤버들은 충격과 멘붕 상태에서 현재까지 진위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병호와의 모든 연락 수단이 차단되어 당황스럽고 답답한 상황입니다. 소속사 역시 병호가 그런 개인사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24K 멤버로 데뷔를 하였으며, 어떤 이유로 끝까지 모든 사실을 숨긴 채 팀에 들어왔다가 이탈했는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추후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입니다.

뜻하지 않은 소식에 큰 충격과 많은 의혹에 빠져 있을 24K의 팬들께 병호의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며 이유야 어찌됐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조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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