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만큼 거대한 악처럼 보였던 박만근이 사실은 주인공과 가장 가깝게 있었고, 도움을 주었던 최광국(정찬) 검사라는 것이 밝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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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20회에서 문희만은 박만근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나쁜 놈 중에 젤 무서운 나쁜 놈이 누군지 아니? 나쁜데, 눈에 안 띄는 놈. 나쁜데, 성실한 놈”이라며 최광국의 반전에 대해 놀라워했다. 실제로 사람 좋은 미소를 띠며, 동치와 한 편인 듯한 인상을 준만큼 이와 같은 반전이 놀라운 상황.
되짚어보면 최광국은 이종곤(노주현) 검찰국장을 쳐내기 위해 직접 동치에게 문희만 부장의 15년 전 알리바이를 제공했고, 송아름 사건이 중앙지검으로 이동했을 때 담당 검사였다. 한별이 사건을 종결지은 검사였고, 15년 전 재건 특검의 막내 검사였다. 극 초반 오도정(김여진) 차장과 이종곤 국장, 문희만 부장과 오택균 변호사와의 만남에도 함께 하며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모든 주요 사건에 개입되어 있는 만큼 최광국이 박만근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면서도 타당함이 있는 셈이다. 촘촘하게 이야기를 쌓아 올린 ‘오만과 편견’이었기에 설득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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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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