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타자 최초 메이저리그 직행 피츠버그와 4년간 1600만 달러 합의

강정호

야구선수 강정호가 국내 타자 최초로 메이저리그 직행 버스에 올라탈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에 따르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강정호가 4년간 1,600만 달러(약 173억 5,000만원)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15~16일간 피츠버그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신체검사가 통과되면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메이저리그행을 위한 비공개 경쟁입찰에서 500만 2,015달러를 적어내며 강정호와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협상 과정에서 400만 달러로 타협하면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는 국내 대표 내야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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