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암살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 ‘인터뷰’ DVD를 오는 3월부터 북측에 살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상학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권재단(HRF)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20일 입국해 열흘 정도 국내에 체류할 예정”이라며 “그 시점에 풍향을 살핀 뒤 시범적으로 ‘인터뷰’ DVD와 USB 5000∼1만개 정도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상학 대표는 정부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인터뷰’의 살포를 자제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통일부 임병철 대변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인터뷰’ 대북 살포 자제를 요청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바 있다.
박상학 대표는 1992년 평양 김책공대 체신(정보·통신)학부를 졸업한 후 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원 등으로 활동하다 2000년 북한을 탈출했다. 2004년부터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했으며 2005∼2007년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를 거쳐 2008년 2월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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