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전설의 까칠남’ 이서진이 이승기, 문채원과 ‘런닝맨’에서 미워할 수 없는 예능감을 한껏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229회분에서는 ‘까칠한 형’ 이서진이 지난주 대활약을 펼쳤던 ‘국가대표 매력 커플’ 이승기, 문채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짝 만들기 레이스’를 펼쳤다. 두 명씩 한 팀이 되어 각 팀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짝을 맞춰 모두 없애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게임을 수행했던 것.

무엇보다 이날 ‘런닝맨’에 처음 출연하는 이서진은 특유의 까칠함과 도도함으로 무장한 채 ‘런닝맨’ 최강의 적으로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오프닝 미션으로 이승기와 멤버들의 이름표를 몰래 떼어야했던 이서진은 “난 못 뛰어. 나부터 뜯어”라는 말로 폭소케 하는가하면, 멤버들을 방으로 유인해 ‘선아웃 후인사’로 쿨한 매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사실은 비밀 미션이 역몰래 카메라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놀라는 승기와 달리 상관없다는 듯 “빨리 밥이나 먹자”고 말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서진은 시종일관 투덜대면서도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전무후무한 예능 캐릭터로 색다른 활약을 펼쳤다. 같은 팀인 유재석과 그물망 통과 후 어부바를 한 채 신발을 바구니에 넣어야 하는 첫 게임에서는 관심 없는 듯 ‘무의욕적 태도’로 유재석을 애타게 하다가도, 상대팀인 송지효의 신발이 바구니에 들어갈 기미를 보이자 잽싸게 발을 갖다 대 반칙하는 등 까칠함 속에 강한 승부욕을 내비쳐 폭소케 했다.

특히 ‘국민 투덜이’ 이서진의 반전 매력은 조카의 등장으로 극대화됐다. 시종일관 까칠함으로 무장한 이서진이 촬영장에 방문한 조카의 “잘해”라는 말 한마디에 온화한 미소를 지은 채 다정다감한 ‘조카 바보’로 돌변해 반전매력을 뽐냈던 것. 또한 최종 미션에서도 치열하게 추격전을 펼치는 다른 멤버들에 반해 어슬렁거리며 게임에 참여하다 결정적인 순간 이광수와 격렬한 몸 대립을 벌이며 마침내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최종 우승 후 상품으로 받은 ‘R반지’를 조카 것으로 하나 챙기고, 유재석의 반지를 빼앗아 문채원에게 챙겨줘 훈훈한 마무리를 짓다가 촬영 소감으로 “‘런닝맨’ 싫었는데 더 싫어졌다”며 ‘핵직구’를 날리는 모습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에 이어 이승기와 문채원은 한 층 더 단단해진 동갑내기 ‘절친 케미’로 현장을 달궜다. 같은 팀이 된 두 사람은 매 미션마다 서로 응원하고 챙겨주며 사이좋은 동갑내기 절친의 모습을 보였던 터. 또한 절친답게 ‘허당 몸개그’도 함께 선사해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승기는 ‘어부바 게임’에서 거듭된 실패로 홀로 외로운 복주머니 사투를 벌이는가하면, 문채원은 백허그 한 채 긴 막대로 물건 옮기는 게임에서 갑자기 2연속으로 뒤로 넘어지면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글. 장서윤 ciel@ten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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