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파이’ 포스터(위)와 영화 ‘레옹’ 포스터
드라마 ‘스파이’ 포스터(위)와 영화 ‘레옹’ 포스터
드라마 ‘스파이’ 포스터(위)와 영화 ‘레옹’ 포스터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가 포스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스파이’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영화 ‘레옹’의 디렉터스 컷 개봉 당시 포스터가 유사하다는 의견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속속 제기되고 있는 것.

두 포스터는 구도와 등장 인물들의 포즈가 비슷하고 주요 문구 내용도 흡사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10일 ‘스파이’의 제작진은 “일일이 대응할 만한 가치는 없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전직 간첩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 를 그린 가족 첩보스릴러 드라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김재중은 천재 엘리트 요원 김선우, 고성희는 여행사 직원이자 선우의 여자친구인 이윤진, 그리고 배종옥이 전직 스파이 역으로 각각 분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가 긴박감있는 내용을 끌어가며 이후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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