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
MBN 뉴스
MBN 뉴스

청와대 김영한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수석은 9일 오후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문건유출 사건 이후 보임해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본인의 출석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말 그대로 정치 공세”라며‘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거부한 채 사의를 표명했다.

또 “지난 25년간 특별한 경우 외에는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정착돼 왔는데 정치공세에 굴복해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출석하지 않겠다”며 “다만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춘 비서실장은 김 수석에게 국회로 출석할 것을 지시했지만 김 수석은 이를 거부한 채 돌연 사의를 표명해 이름 바 ‘항명’ 사태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실장은 사표를 수리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N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