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미소가 올랐다.
#‘모전여전’ 김부선 딸, 배우 이미소 누구?
‘작정하고 본방사수’ 김부선 모녀가 출연하는 가운데, 이미소의 과거 경력이 화제다.
8일 방송된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에서는 김부선 이미소 모녀가 동반 출연, TV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소는 난방열사로 불리는 엄마에게 “밝히는 건 좋은데 엄마가 다치지 말아야지. 격하게 하지 말고 똑똑하게. 화 한 번 안 내고 치밀하게”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등, 방송내내 뼈 있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미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했다. 이미소는 드라마 ‘별순검’ ‘강심장’에 김부선과 동반 출연했으며, 영화 ‘여고괴담 5’, ‘황진이’, ‘너는 내운명’ 등에 조연과 단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는 연애조작단에 고용돼 류현경과 송새벽 사이를 이어줬던 카페 여종업원으로 분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이미소는 잠시 연기 포기를 선언했지만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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