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방송에서는 열무(백진희)가 동치(최진혁)를 구하기 위해 문희만(최민수)에게 정면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문희만이 동치와 동치 아버지를 빽곰 살인사건의 공동정범으로 기소해 구속하려 들자, 열무가 묘수를 냈던 것. 문희만을 찾아간 열무는 “5분만 주십시오. 시도라도 해보겠습니다”라며 동치를 설득해 송아름(곽지민)을 넘겨받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끝내 협상에 성공하지 못했고, 문희만은 동치를 연행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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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인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열무의 애틋한 마음은 안방극장에 안타까운 달달함을 안겼다. 동치는 자신을 위해 징계까지 감수하며 벌인 열무의 대담한 행동에 미안함과 걱정이 더해져 오히려 화부터 냈던 상태. 열무는 “내가 능력 많아서 구 검사님 얼마든지 구해낼 수 있으면 이렇게까지 안 했다”며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으로 최선을 다했음을 설명했다. 이에 동치가 “알아. 미안하다. 자꾸 힘든 결정하게 해서”라며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자, 열무는 “고맙다고도 해요”라며 무거워진 분위기를 애써 걷어내려 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 말미에는 강수(이태환)가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으며 안방극장에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강수는 동치를 대신해 베일에 싸여있는 박만근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받기 위해 정창기(손창민)와 은밀하게 만났다. 그러던 중 누군가 고의로 강수와 창기가 타고 있던 차를 심하게 들이박았던 것. 사고로 정창기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기절했고, 강수는 통증에 괴로워하며 정신을 차리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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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만과 편견’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된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오만과 편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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