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승기와 문채원이 올랐다.
# ‘오늘의 연애’ 기대 업!
“이거…그린 라이트 인가요?”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가 이승기와 문채원의 ‘그린라이트 키스’ 스틸을 7일 최초로 공개했다
‘그린라이트 키스’ 스틸은 예고편을 통해 미리 암시되며 궁금증을 자극했던 장면으로 18년째 여전히 남자가 아니라며 심장이 안 떨린다는 현우(문채원)의 말에 준수(이승기)는 “심장, 내가 떨리게 해줄게”라는 남자다운 말로 박력 있게 다가가 그녀에게 키스를 한다.
현우에게 엄마처럼 오빠처럼 항상 편안한 모습만 보여줬던 준수가 처음으로 친구가 아닌 진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것. 어색함으로 시작돼 진한 키스로 이어지는 이 장면은 준수와 현우가 18년째 이어온 미묘한 감정을 확인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대한민국 ‘썸남썸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촬영을 시작한지 4회 차만에 키스신을 찍으려니 어색해서 서로 이전 작품에서 연기했던 키스신 장면을 찾아서 보기도 했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 보니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가 도움이 됐다”며 “18년 만에 처음으로 키스를 하게 되는 상황이다 보니 준수와 현우가 느꼈을 어색함과 묘한 떨림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온 키스신이 탄생했다”고 영화 속 하이라이트가 될 키스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표 감독 역시 “모든 스태프들이 질투가 날 만큼 잘 나왔다”라며 색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키스신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로맨틱 코미디로 그린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
TEN COMMENTS, 현실에는 ‘썸남썸녀’도 될 수 없는 이유… 다들 아시죠?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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