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지창욱이 올랐다.

#지창욱, ‘힐러’ 심부름꾼에서 사랑꾼으로

KBS2 ‘힐러’에서 배우 지창욱은 심부름꾼으로도 사랑꾼으로도 분주하다.

6일 KBS2 ‘힐러’ 10화에서는 채영신(박민영)에게 고백하는 서정후(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문호(유지태)의 지시로 기자회견에 잠입해 영신은 이목을 집중시켜 문호가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정후는 누군가가 따라 오는 것을 느끼고 영신을 빼돌렸다.

둘만의 회식을 가지게 된 영신과 정후는 나란히 앉아 시간을 보냈다.

정후는 “선배가 원하면 선배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이렇게 선배 옆에 있겠다”며 영신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영신은 놀라며 정후의 고백을 믿지 못했다.

자신의 고백에 답하려는 영신에게 정후는 “생각은 좀 하고 대답을 하지?”라며 입을 막았다. 이에 영신은 “생각을 할 것도 없는게 지금은 안돼. 여기 자리가 없어”라며 가슴에 손을 댔다. 이에 정후는 “그 사람 때문에?”라고 자신의 또다른 존재인 힐러에 대해 물었고 영신은 “응, 그 사람 때문에. 미안”이라며 정후의 고백을 거절했다.

정후는 “끝. 단념. 포기”라고 말하며 영신의 마음에 부담을 덜어주려고 해 애틋한 순애보를 보였다.

KBS2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EN COMMENTS, 지창욱 씨, 심부름꾼도 사랑꾼도 멋지네요.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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