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 애교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양이 장례식)
강인이 애교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양이 장례식)
강인이 애교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양이 장례식)

“친해지기도 전에 입부터 맞췄다.”

강인과 박세영이 감성 로맨스 ‘고양이 장례식’에서 멜로 호흡을 맞췄다. 강인과 박세영은 극 중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동훈과 재희 역을 맡았다.

강인은 7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고양이 장례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스킨십 장면이 많은데 그 장면들이 거의 초반에 이뤄졌다”며 “친해지기도 전에 입부터 맞춘 거다”라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공개했다.

이어 “촬영할 때 날씨가 추웠는데 입 맞추는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 쉬는 시간에 한 이불 덮고 쉬는 게 자연스러워졌다”고 떠올렸다. 이내 “단 둘이는 아니고, 스태프들과 다 함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영은 “첫 영화고,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어떻게 친해져야 할까 고민했는데 오빠가 웃을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많이 만들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색하고 말도 안 했는데 그게 빨리 풀리게 됐다”며 “촬영하면서도 항상 오빠가 챙겨줬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2008년 ‘순정만화’ 등에 출연한 바 있지만, 주연은 처음이다. 이에 강인은 “예전에는 막내였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이번에는 막내가 아니더라”며 “그리고 남자주인공이 처음이다 보니 분위기를 이끌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작품에 임했던 자세를 말했다.

‘고양이 장례식’은 첫눈에 반해 사랑을 키워온 동훈(강인)과 재희(박세영)이 이별 후 함께 키우던 고양이 ‘구름이’의 장례식에서 재회하는 특별한 하루를 담은 감성 로맨스. 15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