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김민준
김민준이 의문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또 한 번 궁금증을 증폭시켰다.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선암여고 탐정단’ 4회에서는 탐정단을 도와 자살을 막으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조카 하라온(한예준)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하연준(김민준)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연준은 집단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려 하는 오해니(조시윤)를 가까스로 구해냈다. 그런 그의 귓가에 “살려주세요, 선생님”이라는 한 여학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음 날 하연준은 오해니가 연극부 별실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해줬고, 그 시각 탐정단은 오해니를 둘러싼 집단 따돌림의 실체를 파헤쳐나갔다.
이후 하연준은 “오랜만에 삼촌을 만나서 얼마나 반갑던지. 제자와 함께 오세요”라고 적힌 하라온의 사진 전시회 초대장을 받게 되고 곧바로 티켓 한 장을 불참하면 괴롭혀줄 것이라는 짧은 협박과 함께 안채율(진지희)에게 보냈다. 이에 채율은 탐정단과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 하연준은 올 줄 몰랐다는 하라온에게 “니 패가 읽히니까. 장단 좀 맞춰주려고. 가능성 있겠어?”라고 말했고 하라온은 “죽고 사는 건 본인 하기에 달렸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하연준이 “가망 없으면 죽어도 되고?”라고 묻자 하라온은 “왜요? 죽이시게요?”라고 살벌한 질문을 던졌다. 안채율은 두 사람의 화법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통 알 수 없는 대화들이 오가는 가운데 극 말미 정전 상태에서 두 발의 총성과 누군가의 비명 소리가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다리 부상을 당해 피를 흘리고 있는 하라온과 엉망이 된 전시장, 검붉은 페인트를 뒤집어 쓴 하라온의 작품까지, 의문의 사고가 극의 마지막을 수놓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나 다음 회 예고편에서 안채율은 하연준을 범인으로 지목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첫 등장부터 의뭉스럽기만 했던 하연준이 하라온과 얽혀있는 사건은 무엇일지, 이것이 안채율을 예의주시하는 이유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의 진짜 속내와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선암여교 탐정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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