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1/2015010709133363296-540x432.jpg)
드라마 ‘힐러’는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의 신작으로 기자들을 주요 캐릭터로 내세워 언론과 사회 구조에 대한 촌철살인 대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약자 편에서 정의를 외치는 상위 1% 스타 기자 김문호로 분한 유지태의 대사와 행동들은 두고 두고 곱씹을 만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 분에서 김문호는 썸데이뉴스를 인수해 영상 뉴스 첫 방송을 마치며 “힘 있는 자에 붙어 힘없는 이들의 눈을 가리는 방송은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요시켰다.
이러한 대사가 주목 받는 데는 유지태의 중저음 목소리와 캐릭터 몰입도가 한 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드라마 초반 김문호의 감정이 독백으로 표현될 때에 유지태의 목소리는 여심을 녹이는 데 성공했다. 이어 기자로서 원고를 읽어 내려가고, 후배들에게 지시할 때는 상황에 따른 냉철하고도 또박또박한 대사 전달력으로 드라마 전체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2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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