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7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은 롤링타바코다.
# 전자담배냐, 롤링타바코냐
담뱃값 인상에 가격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롤링타바코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롤링타바코는 말 그대로 말아서 피는 담배로, 연초와 필터를 직접 구입해서 만들어 피는 담배를 가리킨다.
롤링타바코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이미 10%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확산됐지만 한국에서는 낯설다.
그러나 2000원 가량이 오른 담뱃값에 롤링타바코의 판매량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 등 롤링타바코를 파는 판매점을 통해 빠르게 소비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 담배 가격 대비 1/2로 가격 또한 저렴해 애연가들 사이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TEN COMMENTS, 전자담배와 롤링타바코로 눈길을 돌리는 애연가들이 많군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채널A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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