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밝았다.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다양한 라인업이 공개되는 등 연예계는 분주하게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어떤 요주의 인물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 해를 빛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5 예상도. 그 마지막은, 작년 활동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무한 매력은 기본, 차곡차곡 쌓아가는 실력으로 대중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뜨거운 신예들을 지금, 주목해 보자.레드벨벳은 데뷔곡 ‘행복’을 통해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프로그램 1위 후보,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5개 지역 아이튠즈 싱글차트 TOP10에 오르는 등 신인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레드벨벳은 지난해 10월 S.E.S.의 ‘비 내추럴(Be Natural)’을 통해 성숙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활동했다. 레드벨벳은 ‘행복’ 활동 당시 상큼한 매력을 보였다면 ‘비 내추럴’에서는 의자 퍼포먼스를 통해 여성스러우면서도 힘 있는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처럼 레드벨벳은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 그들의 무럭무럭 자라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관전 포인트 : 섹시보다는 SM 상큼 청순 스타일!
레드벨벳은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루키 중 한 팀이다. 먼저 아이돌 명가로 일컬어지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에프엑스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이었다. 아이돌 흥행 불패를 열어온 SM엔터테인먼트였기에 그들의 새로운 얼굴에 대해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4년 8월 1일 데뷔한 레드벨벳은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의 네 멤버로 구성됐다. 특히 이들은 ‘행복(Happiness)’ 활동 당시 각자 머리카락 끝 부분만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으로 염색한 독특 스타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걸그룹에게 있어 섹시 코드는 필수처럼 일컬어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레드벨벳은 상큼 청순함을 모토로 삼았다. 레드벨벳은 S.E.S.부터 시작해 소녀시대, 에프엑스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언니 그룹의 계보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레드벨벳은 치어리더가 생각나는 깜찍한 의상과 함께 사랑을 노래하기 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외치는 데뷔곡을 통해 자신들의 색깔을 확고히 하며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를 보였다. 생동감 있고 컬러풀한 모습이 레드벨벳 딱 그대로였다. 레드벨벳이 2015년에도 어떤 모습으로 자신들의 상큼하고 청순한 스타일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 미스 포인트 : ‘행복’과 ‘비 내추럴’ 사이
레드벨벳은 ‘행복’ 이후 S.E.S.의 ‘비 내추럴’을 재해석한 버전으로 활동했다. 바뀐 계절에 맞게 가을 여자로 변신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흑발 헤어스타일에 수트를 연상케 하는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랄랄라 랄랄라~’를 외쳤던 그들은 갑작스레 의자를 활용한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레드벨벳의 다양한 끼를 보일 수 있었던 기회였지만 갑자기 변화된 모습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오히려 많은 팬들은 레드벨벳의 ‘행복’ 당시 모습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레드벨벳이 ‘행복’에서 보여줬던 발랄한 모습은 그들의 색깔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다.
# 잠재력 포인트 : 두터워지고 있는 팬층
레드벨벳은 SM엔터테인먼트 언니들이 그랬듯, 점차적으로 팬덤을 넓혀가고 있다. 레드벨벳 네 멤버 모두 청순한 비주얼과 환한 미소가 팬심을 자극한다는 점이다. 특히 막내 조이는 생글생글한 웃음으로 오빠팬은 물론 언니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레드벨벳 중 일명 ‘모녀라인’으로 불리는 조이와 아이린의 케미스트리도 팬들을 이른바 ‘입덕’시키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
이와 더불어 레드벨벳 멤버 모두 오랜 시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또한 멤버 다수가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육성 시스템 중 하나인 SM루키즈를 거쳤기에 탄탄한 실력과 데뷔 전부터 어느 정도 대중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슬기와 아이린은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쌓으며 팬층을 넓히는데 도움을 줬다. 레드벨벳과 같은 신인들에게는 두터운 팬층은 천군만마 같은 존재다. 레드벨벳이 2015년 새로운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잠재력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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