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던 개그맨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던 개그맨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던 개그맨들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와 계약금, 회사 공금을 가로채 도주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가 지명수배됐다.

5일 경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김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김 대표가 수년간 회삿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 대표가 지난해 11월 27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보하고 검거를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으며 귀국할 경우 신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 대표의 출국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 주력해왔다. 경찰은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제출한 자료와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분석해 횡령 규모를 조사중에 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김 대표가 잠적 후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예인들의 계약금과 출연료, 직원 급여, 기타 회사 공금 등이 피해액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동대표 김준호를 중심으로 이국주 김대희 김준현 김원효 김지민 유민상 등 개그맨 40여명이 소속됐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KBS2 ‘개그콘서트’ 출신 인기 개그맨들을 기반으로 최근 코미디페스티벌 개최와 연기자 영입 등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하며 외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회사다. 그러나 지난 11월말 공동 대표의 갑작스러운 횡령 및 잠적 사태로 회사는 위기에 봉착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코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