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
‘달콤한 비밀’ 이민지가 김흥수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6일 방송된 KBS2 ‘달콤한 비밀’에서는 고윤이(이민지)가 천성운(김흥수)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윤이는 “나랑 결혼하자. 나 너하고 반드시 결혼할 거다. 내 마음 안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에 대한 내 마음도 접겠다. 이미 다 너덜너덜 해진 것도 사실이다. 너한테 더 이상 상처 안 받는다.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다. 결혼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천성운은 “그게 내 잘못이었다. 잘못 생각했다. 네 마음 알지만 이런 식으로 해서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다”며 부탁했다.
하지만 고윤이는 “내 마음이 변했다. 나 너 좋아하긴 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네가 가진 배경이 탐났다. 우아하게 살고 싶은 목표에 네가 탐났다. 네 마음 포기할게. 나머지 하나는 건져야겠다. 그러니까 나랑 결혼하자. 그동안 너 때문에 고통 받고 모욕당한 내 상처 그걸로 보상해라. 너도 손해 볼 거 없다. 한아름도 결혼한다는데 아무렇지도 않냐. 잠깐 소나기 피해간다고 생각하고 결혼하자. 1년을 살든 한 달을 살든 관계없다”며 할 말을 마친 뒤 자리를 떴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KBS2 ‘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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