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단장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새해에도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엄태웅 엄지온 부녀가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엄태웅과 윤혜진, 딸 지온이가 산 속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 지온이는 시크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사실 산 속에 들어가고 싶었다”며 “하지만 아내와 타협이 안될 것 같고 아이와 개들이 함께 자연에서 뛰놀면서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윤혜진과 지온이가 등장했다. 엄태웅은 지온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주 예쁘장하지는 않지만 똑똑하고 매력있고 밥도 잘 먹고 흥도 많다”고 칭찬해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엄태웅의 아내인 윤혜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고 인사를 전하며 “2012년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했지만 바로 돌아와 지온이 엄마로 지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에 대해 “자상하다. 기본은 된다”고 말하며 “육아 점수는 20점”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를 마친 엄태웅 가족은 새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온이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가하면 엄마와 헤어지는 순간에도 투정부리지 않고,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고 윙크를 날리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지온이는 2살 강아지 새봄이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엎드려있는 새봄이 옆에서 함께 엎드려 눈을 맞추는 지온이의 깜찍한 모습에 엄태웅은 마음이 벅차 그만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다. 아내 윤혜진의 장난섞인 놀림에 엄태웅은 “하품이 나서 그렇다”고 둘러대며 감출 수 없는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윤혜진은 울고 있는 엄태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윤혜진은 “당황스럽지만 사랑한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원래 눈물이 많다”고 말했다.

엄태웅 가족의 합류와 더불어 기존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족인 추사랑, 이서언-이서준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가족도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사랑이는 아빠 추성훈, 엄마 야노 시호와 함께 새해 일출을 보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쌍둥이는 아빠 이휘재와 야경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빌었고,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과 일본에서 온천을 즐기며 새해 소망을 다짐했다.

엄태웅 가족의 합류에 힘입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도 주말 예능 왕좌를 지켰다. 이날 한국과 사우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평소보다 40분 이른 4시 10분에 시작한데다, ‘1박2일’ 결방으로 인한 단독 편성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간변동과 단독방송에도 불구하고 막강 파워를 확인케 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새해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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