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종양 수술 실패로 남은 생이 3개월뿐이라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은 정환은 그마저도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한 채 지독한 고통을 참아내며 남은 생을 살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절망 속에 하루라도 허투루 보낼 여유가 없다. 그에게는 지켜야 할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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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예린(김지영)을 위한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한 번에 납입한 교육보험 증서를 비롯해 국제초등학교 입학원서를 전 부인에게 건네며 앞으로를 대비한 것.
그런가 하면 대검찰청 반부패부의 능력 있는 검사로서의 역할 또한 놓지 못한다. 세진자동차 비리 사건 캐내기 위해 칼을 겨누는 신하경(김아중)을 상대로 이태준(조재현)·이태섭(이기영) 형제를 빼내는 게 정환에게 주어진 몫이다. 강한 추진력과 명민한 두뇌로 검찰 수뇌부로 활동했던 정환의 능력자 행보는 시한부 삶 속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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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빛이 되어준 한 여자를 향한, 세상과 작별하는 한 남자의 뜨겁고도 절절한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박경수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힘입어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글. 송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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