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로 공개되는 효린의 집은 세렝게티 초원을 방불케 했다. 어릴 적 사육사를 꿈꿔왔을 정도로 동물을 좋아하는 효린답게 효린의 집 거실 벽면은 온통 고양이 스티커로 도배가 되어 있었으며 소파나 진열장 역시 동물 쿠션과 인형 등이 빽빽이 자리해 마치 야생 동물의 천국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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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은 집에 있는 내내 고양이들을 향해 “아들”이라고 다정하게 부르거나 거침없이 뽀뽀를 하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고양이와 오붓하게 보내며 또 다른 가족인 고양이들을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가로운 20대처럼 거실 바닥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가하면 외출할 때 쓰레기봉투를 품에 안고 나가는 등,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효린이 아닌 인간 김효정의 리얼한 사생활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내숭이나 가식이 없는 진짜 리얼리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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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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