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이윤지)과 프로스트(송창의)는 과거 대학 절친으로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믿었던 사이였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현재 애증의 관계로 남았다. 다른 이들에게는 상냥하지만 유독 프로스트 앞에서만 차갑고 싸늘한 송선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해왔다. 한 회씩 거듭할수록 두 사람의 숨은 사연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송선의 친동생 송설(이시원)의 죽음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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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은 평소 프로스트에게 집착을 보였던 동생을 보고 그를 동생의 태양이라고 생각했다. 태양으로부터 버림받을까 두려워 죽음을 택한 동생을 생각하며 지난 7년 간 프로스트를 원망했다. 하지만 송설의 태양, 즉 가장 사랑하고 집착했던 상대는 친언니 송선으로 밝혀졌다. 결국, 자신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은 송선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이윤지는 동생의 죽음 당시 쏟았던 상실감의 눈물과 프로스트에 대한 애증의 눈물, 마지막 죄책감의 눈물 등 각기 다른 절절한 오열 연기를 선보이며 가슴 아픈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싸늘한 주검이 된 동생 앞에 주저앉아 처절하게 울부짖는 모습, 마지막 동생의 태양이 자신이었음을 깨달은 순간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을 토해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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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닥터 프로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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