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41회에서는 차달봉(박형식)이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의 병을 알고 슬픔에 잠기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달봉은 아버지가 좋아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던 두부 만드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다시 한번 두부가게 일을 배우겠다고 하지만 순봉씨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달봉은 자신이 두부가게 일을 하면 왜 안 되는지를 물었고 순봉씨는 마음에도 없는 매몰찬 말들로 달봉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달봉은 흥분해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집을 뛰쳐나왔다.

집을 나온 달봉은 거리를 헤매다 돌아와 두부가게 앞에서 서성거렸고, 때마침 달봉의 행패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쓰러진 순봉씨를 안정시키고 밖으로 나온 강심(김현주)과 강재(윤박)를 우연히 보게 됐다. 둘의 대화를 통해 달봉은 아버지가 예사롭지 않은 상태임을 느꼈고 강심과 강재 앞에 나서며 무슨 말들을 하는 것인지 물었다. 자신이 들은 말들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따져 묻는 달봉에게 강재는 “아버지 얼마 못 사셔”라며 사실을 말해주었고 달봉은 강재의 멱살을 잡으며 오열했다.

강심과 강재, 달봉 삼남매가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방에서 깨어난 순봉씨의 눈에서 흐르는 한 줄기 눈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시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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