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가격 인상
담배 가격 인상
담배 가격 인상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던힐담배가격이 올랐다.

# 왜, 던힐만?

2015년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인상된 가운데 던힐과 메비우스 등 외국계 담배는 현재까지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국계 담배의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 이유는 던힐의 국내 수입 업체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와 메비우스의 수입 업체인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기획재정부에 인상된 판매 가격을 신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담배사업법 시행령 제6조에 따르면, 담배 수입 판매업자가 판매가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변경 6일 전까지 변경된 담뱃값을 기획재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BAT코리아와 JTI코리아는 마감기한인 24일까지 신고를 하지 않아 담뱃값을 인상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해당 업체 관계자는 “판매 변경 신고를 통해 이달 5~6일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TEN COMMENTS, 애연가들의 심정은 과연…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SBS CN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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