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왼쪽), 종현
2015년, 보이그룹 멤버들의 솔로 변신이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먼저 1일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FNC엔터테인먼트의 2015년 첫 발매 앨범은 정용화의 솔로 정규 앨범이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성호 대표에 따르면 정용화는 1월 중 컴백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며 솔로 앨범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정용화는 아시아 지역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용화는 그룹 씨엔블루의 리더로 이미 데뷔 초기부터 자작곡을 만들며 뛰어난 노래 실력뿐 아니라 작사 작곡 능력을 보였다. 정용화가 만든 곡으로는 ‘사랑 빛’부터 ‘아임 쏘리(I’m Sorry)’, ‘캔트 스톱(Can’t Stop)’ 등이다. 특히 ‘캔트 스톱’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4 K-POP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이 발표한 ‘2014년 가장 많이 트윗된 곡 TOP50’에서 K-POP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7위에 랭크돼 음악적 역량을 제대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3일 정오 공개한 자작곡 ‘별, 그대’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7개 음원 사이트 7개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정용화는 그가 씨엔블루 안에서 차지했던 보컬 기여도도 높았고 그동안 발매해온 자작곡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정용화가 솔로 정규 앨범을 통해 고유 무기인 어쿠스틱함과 달콤함을 살릴지,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대목이다.
정용화(위), 종현
정용화와 동시에 그룹 샤이니 종현도 솔로 앨범 소식을 통해 2015년 SM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컴백 주자임을 알렸다. 종현은 지난 1일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으며 2일 정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와 티저에서 종현은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종현은 이와 함께 오는 12일 미니앨범 ‘베이스(BASE)’를 발표한다는 것을 알렸다. 티저에서 종현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쇠사슬에 묶인 모습으로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종현이 샤이니를 통해 보여 온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SM 더 발라드 등 유닛을 통해 보였던 감미로운 발라더로서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데뷔 후 약 6년 반 만에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 종현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퍼포먼스와 노래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종현은 샤이니 ‘줄리엣’, ‘늘 그 자리에’, 아이유 ‘우울시계’ 등 작업에 참여하며 자작곡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보였다. 이에 종현이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능력을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샤이니 태민과 슈퍼주니어 규현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두 사람의 솔로 앨범은 음반차트,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를 휩쓰는 인기를 얻었다. 규현의 ‘광화문에서’는 음원차트 올킬을 이뤄내며 발라더로서 규현의 입지를 견고하게 해줄 수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 솔로 프로젝트의 다음 주자 종현 역시 두 사람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정용화와 종현 뿐 아니라 인피니트 성규, 에프엑스 엠버 등도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2015년 아이돌의 트렌드 ‘솔로’는 계속해 이어질 전망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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